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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미얀마 군부의 시위대 폭력 진압을 규탄하는 성명을 채택했습니다.

미얀마 사태와 관련한 안보리 두번째 성명인데, 이번에도 군부 쿠데타 규탄이나 제재 가능성에 대한 언급은 빠졌습니다.

뉴욕 한보경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미얀마 사태와 관련한 두번째 성명을 채택했습니다.

안보리는 의장 성명으로 채택된 이번 성명에서, "여성과 청년, 아이들을 포함한 미얀마 평화 시위대에 대한 폭력 사용을 강하게 규탄한다"며 "미얀마 군부에 극도의 자제를 촉구한다"고 밝혔습니다.

아웅 산 수 치 국가고문과 윈 민 대통령 등의 석방도 촉구했으며, 의료진과 언론인 등에 대한 제한에 깊은 우려를 표명했습니다.

[린다 토머스 그린필드/유엔 주재 미국 대사 : "안전보장이사회 이사국들이 성명서 채택에 소중하게 기여해주신데 대해 감사드립니다."]

이번 성명 역시 지난달 첫번째 성명과 마찬가지로 쿠데타 관련 언급은 빠졌습니다.

영국 주도로 작성된 초안에는 군부 쿠데타 규탄과 유엔 제재 검토 등이 들어가있지만, 중국과 러시아, 인도, 베트남의 반대로 내용이 수정됐다고 로이터 등이 보도했습니다.

최근 미얀마 군부의 폭력 진압으로 미얀마 내 사망자가 늘면서, 유엔의 무기 금수 조치와 경제 제재 등의 필요성이 강하게 제기돼왔습니다.

[나인 틴 마인트/뉴욕시 미얀마인회 회장 : "우리에게는 지금 말이 아닌 행동이 필요합니다. 중국과 러시아는 방해해서는 안됩니다. 유엔은 행동하기 위한 방법을 찾아야 합니다."]

이런 가운데, 미국 재무부는 미얀마 군사정권을 이끄는 민 아웅 흘라잉 최고사령관 가족에 대한 미국 내 자산 동결 등의 경제 제재를 결정했습니다.

뉴욕에서 KBS 뉴스 한보경입니다.

영상편집:이태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