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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올 여름 본격적인 장마가 시작됐습니다.

매년 이맘때만 되면 농경지 인근 지역은 흙탕물로 몸살을 앓는데요.

이를 막기 위해 '코이어네트'란 친환경 소재를 활용한 이른바 고랑댐과 흙막이가 개발됐습니다.

임서영 기자가 소개해 드립니다.

[리포트]

장마철 강원도 홍천의 한 도롭니다.

온통 흙으로 뒤덮였습니다.

근처 밭에서 흙탕물이 흘러내린 겁니다.

이런 일이 해마다 되풀이됐습니다.

하룻밤 사이, 60밀리미터가 넘는 비가 내린 다음 날.

같은 도론데, 깨끗합니다.

농경지 흙탕물 저감 사업의 효괍니다.

야자 섬유를 이용해 만든 친환경 흙막입니다.

토사가 인근 도로나 하천으로 흘러가는 걸 막기 위해 설치됐습니다.

소재는 '코이어네트'가 쓰였습니다.

질긴 야자 섬유를 이용해 두꺼운 밧줄처럼 만들었습니다.

밭고랑에는 작은 보, 이른바 '고랑댐'이 설치됐습니다.

코이어네트를 돌돌 말아 놓은 겁니다.

마치 정수기처럼 흙은 거르고, 물만 흘려보냅니다.

[오승민/원주지방환경청 전문위원 : "발생한 흙탕물의 경우 필터링을 통해서 배출되기 때문에 고랭지 밭에서 발생되는 흙탕물을 최소화할 수 있는 최적 관리 기법입니다."]

또, 기존 플라스틱 소재 흙탕물방지망과 달리, 영농 폐기물 걱정도 없습니다.

자연 분해되기 때문입니다.

[진인동/강원도 홍천군 : "주민들 반응은 '괜찮다', '이것도 흙탕물 저감하는데 효과가 있다' 이런 말씀들을 많이 하세요."]

원주지방환경청은 올해 강원도 내 흙탕물 다발지역 7곳에 이런 흙막이와 고랑댐을 7천여 개 설치했습니다.

앞으로, 이런 제품을 만드는 일자리도 만들어 농한기 농민들의 소득증대에도 도움을 줄 계획입니다.

KBS 뉴스 임서영입니다.

촬영기자:최중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