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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B-52 전략폭격기 2대가 중국의 영유권 분쟁지역인 남중국해를 비행하고, 미국이 중국의 '앞바다'인 타이완해협에 항공모함을 진입시키는 군사작전까지 검토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무역 문제로 촉발된 미중 갈등이 점차 악화되고 있습니다.

중국 당국과 관영 매체들은 미국의 남중국해와 타이완지역의 군사도발을 좌시하지 않겠다는 뜻을 내비치며 강력히 반발했습니다.

중국 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 자매지인 환구시보는 오늘(6일) '미 군함, 타이완해협에서 멀어지는 것이 좋을 것'이라는 사평을 통해 미국의 남중국해와 타이완해협에 대한 도발을 거론하며 "중국은 미국과 분쟁을 벌이길 원하지 않지만, 미국의 도발에는 반드시 반격하는 것이 우리의 기본 사상이자 원칙"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타이완해협이 국제 항로이지만, 미국 군함이 이곳을 통과하는 것은 특별한 지역 정치적 함의가 있다"면서 "이는 (미국이) 타이완 문제와 관련해 신호를 보내는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또 "미국 군함은 될 수 있으면 타이완해협에 가까이 오지 않는 것이 좋을 것"이라며 "특히 주동적으로 와서 물을 흐리는 짓을 하지 않아야 한다"고 경고했습니다.

중국 외교부도 미국의 행동에 대해 연일 불만을 드러냈습니다.

화춘잉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지난 1일에 이어 어제(5일) 정례 브리핑에서 "타이완 문제는 중미관계 중 가장 민감하고 핵심적인 문제"라며 "미국은 타이완 문제를 신중히 처리해야 하고, 중미관계와 타이완 지역의 평화와 안정에 손해를 끼치는 것을 피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