軍 전면 보강 수사 촉구…장례 연기 _베팅이 거부됨 스타 베팅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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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총기난사 사건의 유족들이 어젯밤 합동분향소에서 구수회의를 갖고 군의 수사결과를 믿을 수 없다며 전면적인 보강수사를 촉구했습니다. 이승준 기자입니다. ⊙기자: 슬픔에 잠겨 있던 유가족들이 본격적으로 군 당국의 수사결과에 문제를 제기하고 나섰습니다. 유가족들은 어젯밤 4시간에 걸친 대책회의를 갖고 상급자의 괴롭힘이 원인이라는 국방부의 조사결과를 믿을 수 없다며 보강수사를 요구했습니다. ⊙조두하(유가족 대책위원장): 상급자의 괴롭힘으로 인한 총기 사고로 볼 수 없으므로 보강 수사를 요구합니다. ⊙기자: 유가족들은 이와 함께 GP 응급조치체제를 개선하고 사망자들의 명예를 회복하라는 등 다섯 가지 요구사항을 발표했습니다. 이 같은 유가족들의 반발은 사고 직후 계속 쌓여온 군 당국에 대한 불신 때문입니다. 군당국이 처음 김 일병의 우발적인 행동이었다고 발표했다가 하루 만에 치밀하게 계획된 사건이었다고 말을 바꾼 것에 대해 유가족들은 불신의 눈길을 거두지 않고 있습니다. 또 왼쪽 다리에 총상을 입은 이태련 상병이 늑장대처 때문에 숨진 것이 아니냐는 의혹에 대해서도 군당국이 속시원한 해명을 하고 있지 못하다고 유가족은 비난하고 있습니다. ⊙유가족: 분명히 2시 몇 분에 그 사고를 당했으면 이동하는 시간이 3, 4시간이 됐는지 빨리 이동을 해서, 병원으로 옮겨서... ⊙기자: 유가족들은 보강수사 요구가 수용되지 않을 경우 보상이나 영결식 등의 절차에 합의하지 않겠다는 입장입니다. KBS뉴스 이승준입니다.